일상

허리 급성통증 및 좌골신경통 완전회복 일지 - 약 2주간의 실제 경험담과 효과적인 관리법

editor0349 2025. 9. 10. 02:43

🎯 배경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가 4일간 하루 9시간씩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할 일이 있어 참여하였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평소보다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교육이 끝난 직후부터 허리에 이상 신호가 오기 시작했고, 결국 급성 허리통증과 좌골신경통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실제 경험했던 증상의 변화와 회복 과정을 상세히 기록해보았습니다.


📅 8월 29일 (첫날) - 증상 시작
오전부터 허리 급성통증 발생. 움직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여 오전 헬스장 방문하여 스테퍼 10분 정도, 간단한 스트레칭. 앉아있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앉아봄. 통증이 심하다기보다 허리가 매우 뻐근하고 오른쪽 다리에서 발까지 내려오는 찌릿한 신경통 느껴짐.

📅 8월 30일 (2일차)
반듯하게 누워있거나 서있거나 앉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앉음. 오래 앉아있으면 안 좋을 것 같아 신경 씀. 허리가 불편하고 심한 통증은 없었으나 오른쪽 다리로 내려오는 신경통이 매우 신경 쓰임.

📅 8월 31일 (3일차) - 통증 악화
꼬리뼈 아랫쪽 통증이 강하게 느껴져서 복대로 허리 아랫쪽 채우고 집에 있는 진통제 복용함. 앉아있는 것이 통증을 강화하는 것 같아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함. 통증이 심해져서 잠자는 자세 검색해보다가 베개를 낮추는 것이 좋다고 해서 평소 베고 자던 베개 모양의 쿠션을 세로로 세워 끝쪽으로 베서 베개를 낮추고 허리 아래 얇은 이불을 접어서 놓고 잠. 자세가 편하게 느껴짐.

📅 9월 1일 (4일차) - 일시적 호전
아침, 낮춘 베개와 허리에 깐 이불 덕분인지 급격하게 좋아진 허리로 인해 기분이 좋았음. 오후가 되고 잠시라도 집에서 앉자 통증 강도가 약간 올라갔지만 무난한 하루를 보냈으나, 좋아졌다고 신나 남편과 스타벅스에 가서 앉아있은 이후 급통증이 있었음. 그날 밤새 모자, 핸드폰 목걸이 등 필요한 휴가용품 고르느라 반듯하지는 못한 자세로 누워 핸드폰을 오래 보다 잠.

📅 9월 2일 (5일차) - 재악화
4일 정도 지나 급성통증이 사라졌다고 판단함. 스트레칭 정보를 검색하다가 누워서 다리를 한쪽씩 몸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 해보았음. 양쪽 같이 하는 것은 아프지 않으나 한쪽씩 스트레칭 진행하는 것은 아파서 못함. 집에서 20분 정도 거리의 아울렛에 방문하여 허리에 편한 신발 등 구경하고 온 후 통증 심해짐. 허리와 꼬리뼈 아랫쪽이 너무 아파 (뼈에서부터 통증이 퍼지는 뼈가 아픈 느낌) 누워있었고 통증이 심할 때마다 진통제를 먹음.

📅 9월 3일 (6일차) - 신발 교체 효과 발견
어제 통증으로 인해 낮은 굽 신발을 신고 외출할 시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 같아 뒷굽 4센티 정도 되는 샌들을 신고 외출함. 신발을 바꾼 후 동네 산책 시 통증이 악화되는 일이 없어. 상대적으로 뒷굽이 좀 있는 신발을 신었을 시 거울을 보니 허리가 반듯이 펴지는 것으로 보여 이 신발을 이용하여 교정하기로 결정함. (이후 며칠간 경과보니 걸어서 허리 통증이 강화되는 일은 없었음)

📅 9월 4일 (7일차) - 정체기
통증이 더 나아진다는 생각은 없었고 빨리 낫지 않으니 조급해짐. 신경 써서 허리보호대를 하고 있거나 앉을 때도 허리보호대를 하고 앉도록 신경 씀.

📅 9월 5일 (8일차) - 정체기
통증이 나아지지 않아 밥 먹을 때도 되도록 서서 먹음.

📅 9월 6일 (9일차) - 외식 후 악화
집 앞에 밥을 먹으러 나감. 김치찌개집에서 앉아서 30-40분 정도 먹고 왔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진통제 먹고 누워있었음. 매우 심한 통증은 수분이 지나면 잠잠해졌지만 전반적인 통증이 심해짐.

📅 9월 7일 (10일차) - 양측 방사통 발생
되도록 앉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진통제 복용함. 컴퓨터 작업 시 반듯하게 서 있고자 노력했는데 신기하게 왼쪽까지 방사통이 새로 생기는 느낌을 받음. 심해진 건가 하고 긴장함.

📅 9월 8일 (11일차) - 최악의 통증
미술관 카페에 감. 지난번에 가봤던 곳이고 갤러리와 카페가 같이 있는 곳이라 잠깐씩 앉아있고 걸어다녀도 될 것 같아 방문했으나 가는 길에 차에 타고 (왕복 1시간) 또 카페에 앉아있었더니 통증이 매우매우 심해짐. 골반쪽으로 뼈가 아픈 듯한 은근한 통증. 허리와 골반까지 통증이 심하게 느껴짐 (지금까지 중에서 강도가 가장 심한 통증. 진통제를 먹음). 밤새 드라마를 보느라 다음날 새벽 늦게까지 반듯하게 눕거나 옆으로 누워서 있음. 다음날 새벽에 허리가 너무 뭉쳤다는 느낌이 들어서 헬스장에서 스테퍼를 조금하고 오전에 잠듦.

📅 9월 9일 (12일차) - 정형외과 신경차단술
오후에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통증이 너무 심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정형외과 방문함. 인터넷 검색으로 관심 있던 신경차단술 주사를 아예 맞고 와야겠다고 생각했고, X-ray 촬영 후 의사가 안내해 주어서 시술함. 약간의 스테로이드 들어간다고 안내받음 (비용 약 15만원, 5-10분 정도 소요, 시술 후 30분 정도 휴식).

의사 코멘트:

1. 디스크 사이가 그렇게 좁아 보이지는 않고 허리 주변 인대 등이 놀란 것 같다. 괜찮아질 것 같다
2. 시술 후 방사통만 남아있을 수 있다
3. 땅에 떨어진 거 줍는 등 허리 숙이는 것 조심하고, 고개숙일때도 허리에 영향있으니 머리 감을 때조차 고개 숙이지 말아라

 

(2년 전쯤에 1년간이나 허리통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 이번에는 조금 빠른 회복을 희망하여 주사로 결정을 함)

시술 후 예리하게 느껴지는 통증은 사라지고 편안해짐. 방심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특히 누울 때 대칭으로 되는 자세, 그리고 되도록 앉지 않도록 더 주의함.

📅 9월 10일 (13일차) 
전반적인 통증은 줄었으나 약간은 어제보다는 통증이 있는 느낌. 신기한 점은 약간 보호대를 조여서 했더니 급통증이 생겨서 놀라서 보호대를 뺐다가 티셔츠 위로 착용하니 괜찮았음. 병원에서 받은 기본 진통제와 항염제는 먹는 상태로 지냄. 주사를 맞았다고 살짝 방심한 것도 있는 것 같은데 발이 찌릿찌릿 불편한 방사통(일지 내내 있었던)은 느껴졌고 허리를 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누워서 왼쪽 다리 굽혀 오른쪽으로 넘기는 스트레칭 하였고 허리가 풀리는 느낌이 들고 통증이나 방사통이 덜한 느낌이었음. 허리 아래 덧대는 이불을 여름이불 중 엠보싱이 약간 들어간 이불로 교체 시 허리가 좀 더 편하게 느껴졌다.

 

 

💉 스테로이드 신경차단술 개인적 후기 (시술 후 1일차)
통증 완화 정도의 효과인 것 같고, 보호대 이용, 자세 교정, 적절한 움직이기, 앉지 않기 등의 개인적 관리와 보존적 치료는 철저하게 방심하지 않고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 반성 및 깨달음


⚠️ 주요 실수들

1. 교육 3일차부터 허리에 무리가 온다는 느낌이 있었을 때 바로 중단했으면 장기 회복이 필요한 단계가 오지 않았을 것 같다 - 초기 경고 신호를 무시한 것이 가장 큰 실수
2. 초반에 급성통증 발생 시 스테퍼, 스트레칭 등 운동은 무리하게 안 하는 게 좋을 듯 함
3. 무심코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들 주의 (Ex. 택배박스 허리 굽혀 땅에서 들어올리기 등)
4. 급통증이 낫기까지 1-2주는 되도록 앉지 말고 30분 이상 앉아 밥 먹으러 나가거나 카페 앉아있기 금지


✅ 효과적이었던 관리법
외출 시 허리를 곧게 세워주는 뒷굽이 좀 있는 3-4센티의 신발이 허리에 좋을 듯 함
낮은 베개이용  허리 아래 얇은 이불을 덧대어 깔아 수면 자세 교정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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